지난 6월 취임한 민종기 군수는 23일 오전 인사 대상이었던 5급 이상 간부공무원 36명 중 23명에 대하여 전보 및 승진 조치하는 대규모 인사f를 단행했다. 관심이 모아졌던 주요 보직들의 변화를 살펴보면 재무과장에는 박근규 전 경제항만과장, 자치행정과장에는 이용호 당진읍장, 경제항만과장에는 이은호 도로교통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종합민원실장에는 신계호 전자치행정과장, 주민새마을 과장에는 박영호 전고대면장, 문화공보과장에는 이춘광 송악면장이 각각 내정됐으며, 오성환 문화공보과장은 도로교통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동안 관심을 모아왔던 기획감사실 인사에서는 김봉환 현 기획감사실장이 유임됐다.    

 4급인 보건소장에는 도인사에 의해 임진수 지방보건서기관이 승진발령 됐고, 의회사무과장에는 염윤상 의회전문위원, 의회사무과 전문위원에는 강연식 석문면장, 그리고 삽교호관광지관리사무소장에는 정호윤 대호지 면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낙성 군수의 측근으로 관심이 모아졌던 손인옥 재무과장은 합덕읍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송창석 주민새마을과장은 정미면장에, 신현웅 의회사무과장은 우강면장으로 본청에서 읍면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당진읍장에는 손종철 합덕읍장, 고대면장에는 이재근 신평면장, 대호지면장에는 박종래 면천면장, 면천면장에는 고경수 우강면장, 신평면장에는 박상우 정미면장, 송악면장에는 강명규 송산면장이 조직 활성화 차원의 순환보직 인사원칙에 의거 지역을 바꿔 읍면의 행정을 맡게 됐다. 이밖에 김기철 삽교호 관광지 관리소장이 석문면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상원 예산담당은 송산면장으로 승진발령 됐다.

 이번 인사와 관련하여 민종기 군수는 “민선3기의 행정마인드인 일하는 당진시 건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기능으로 전환하고자 보직인사를 단행했다”면서 “후속인사는 관련조례의 통과여부를 가만해 가능한 한 7월 말까지 실시하고 늦어도 8월초 이전에 완료해 군 발전을 위한 체제구축을 조기에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후속인사와 관련 주요보직들에 대한 인사는 공모제를 통해 선발할 것이며, 1년간을 지켜보고 개인의 특성 및 조직 활성화에 맞지 않을 경우 당사자를 위해 이동여부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종기 군수는 “바람직한 인사를 위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손인옥 재무과장과 홍창석 주민새마을 과장을 읍면으로 이동 배치한 것은 본청과 읍면이 같이 중요하다는 것을 상징하는 의미이고, 본청과장과 읍면장간의 교류활성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종합민원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신계호 자치행정과장에 대해서 좋은 대인관계를 통해 군의 얼굴인 종합민원실을 잘 이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자치행정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용호 당진읍장은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항만과장 인선배경을 두고 민군수는 “석문공단 당진항 지정 등 많은 현안사업이 있어서 교체여부를 고민했다”면서 “박근규 전 경제항만과장이 성실하게 추진해 왔지만 좀 더 강한 추진력을 겸비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교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인사발령: △종합민원실장: 신계호 (자치행정과장) △경제항만과장: 이은호 (도로교통과장) △산림축산과장: 오형수(전입) △문화공보과장: 이춘광(송악면장) △도로교통과장: 오성환(문화공보과장) △재무과장:박근규(경제항만과장) △주민새마을과장: 박영호(고대면장) △자치행정과장: 이용호(당진읍장) △보건소장:임진수(도복지환경국 보건위생과 보건사무관) △의회사무과장: 염윤상(의회전문위원) △의회사무과전문위원: 강연식 (석문면장) △삽교호관광지관리사무소장: 정호윤(대호지면장) △당진읍장: 손종철(합덕읍장) △합덕읍장: 손인옥(재무과장) △고대면장:이재근(신평면장) △석문면장: 김기철(삽교호관광지관리사무소장) △대호지면장: 박종래(면천면장) △정미면장: 송창석(주민새마을과장) △면천면장: 고경수(우강면장) △신평면장: 박상우 (정미면장) △송악면장:강명규(송산면장) △송산면장: 이상원(예산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