죂종합죃 석문면 통정리 현대사원아파트와 신평면 거산리 두성아파트의 전용상수도가 오염돼 먹는 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순성면 봉소리 시장마을과 본리 강성마을의 간이상수도에서도 질산성 질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식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당진군은 아파트 등 집단주거시설에서 자체 개발해 사용하는 전용상수도 24개소와 간이상수도 44개소에 대해 1/4분기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대사원아파트(이용자수 1일 평균 196명)에서는 검출되어서는 안될 대장균군이, 두성아파트(이용자수 1일 평균 380명)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경도 405㎎/l(기준치 300)와 염소이온 834㎎/l(기준치 150), 증발잔류물 1,547㎎/l(기준치 500)이 검출됐다. 또 순성면 봉소리 간이상수도(급수인구 194명)와 본리 강성마을 간이상수도(급수인구 125명)에서는 질산성 질소가 각각 14.3, 13.5㎎/l이 검출돼 기준치(10㎎/l)를 초과했다. 군 관계자는 “대장균이 검출된 현대사원아파트의 경우 정화조 청소를 하게 한뒤 재검사를 의뢰했으며, 질산성 질소가 초과 검출된 순성 봉소리·본리 간이상수도는 현재 대체용수를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두성아파트의 경우 재검사 후에도 부적합 판정이 나올 경우 전용상수도인 관계로 군으로서는 폐쇄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다”며 “그럴 경우전용 상수도인 관계로 아파트 입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정화시설을 설치하거나 관정을 새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