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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지역현안 질문-합덕.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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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지역현안에 관한 질문
합덕·우강권 남부지역 불균형 해소방안

지난해 6월 합덕청년회의소 특우회에서는 ‘합덕·우강지역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침체를 거듭해온 합덕·우강지역의 문제원인규명과 발전방향 모색이라는 토론회 개최목적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지역주민들은 지역의 불균형 발전을 심각한 현안문제로 여기고 있다. 더욱이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지역이 남·북부로 나뉘어 경제 뿐만 아니라 문화·정서적인 측면에서도 이질감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지역간 불균형 발전과 갈등문제 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대책을 밝혀주시기 바란다.

-정석래
우강면은 전국 제1의 곡창으로, 합덕은 종합주거도시로
합덕읍의 경우 지난 71년도 2만6천여명의 인구가 2000년도 현재 1만4천여명으로 지속적인 인구감소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타지역보다 경제·문화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더더욱 심각한 것은 향후 3~4년 후에도 지금처럼 합덕읍의 경기가 침체되고 생활여건이 변함이 없으면 합덕읍을 떠날 수밖에 없다는 심각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도 있다. 우강면 지역 역시 합덕읍에 인접해 있어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실정을 느낄 수 있다.
당진군 전체를 놓고 균형적인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여건을 찾아 활성화시켜 나갈 수 있는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도시계획발전 청사진을 새롭게 설계해 점진적으로 발전의 폭을 균등하게 맞추어 나갈 때라 생각한다. 우강지역의 경우 우리 당진군의 얼굴이 되고 있는 당진쌀 곡창지대로 종합적인 선진농업을 도입, 전국 제일의 곡창지대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합덕읍의 경우 시장을 비롯한 합덕읍 지역의 도시계획 재정비를 통해 종합주거지역으로의 도시형태 전환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되어진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당진군의 개발형태가 삽교천에서 교로리까지 이어지는 해안벨트를 중심으로 각종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기에 지리적으로 타 읍·면에 비해 개발이 부진한 것은 사실이며 지역특성을 살려 쾌적한 주거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기초기반시설부터 준비해 나간다면 합덕·우강지역의 내일은 매우 밝다 생각된다. 현재의 남·북 개념이 성립되어 지역간 이질감이 나타나 지속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고 우리 당진군은 하나의 공동체임을 다시 한번 밝혀두고자 한다.

-송영진
합덕·우강 소외는 그들의 이익 대변할 대표자 없었기 때문
합덕·우강지역이 발전에서 소외되었던 점은 그들의 이익을 대변할 대표자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14대 의정활동기간 동안에 당진군의 고른 발전을 위해 힘을 다해 일한 바 있다. 특히 낙후된 합덕지역의 발전을 위해 구룡리~면천~합덕~우강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국도 준용도 70호선으로 지정되도록 하였으며, 그 도로에 이어 아산 선장으로 연결되는 교량을 건설하게 한 사실이 있다. 또한 당진군 최초의 육교를 합덕초등학교에 건립하게 하였으며, 서야고등학교 다목적 강당을 건립하게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진군민 모두가 고르게 발전의 혜택을 입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김현욱
기술전문학교·당진쌀 연구센터·삽교호반 관광도로 유치
예전 당진 교통의 관문이었던 합덕·우강지역은 국도 34호선 확포장, 서해안고속도로의 건설로 인한 지리적 여건의 불리함, 주변의 급속한 산업화 추세에 밀린 결과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상권의 상실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침체되었다. 더욱이 서해안고속도로 통과에 따라 당진군이 남북으로 나누어져 지역간 불균형 발전이 초래될 상황으로 볼 때 당진은 각 지역의 특화개발을 통해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즉,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내부적인 여건조성을 위해 175억의 예산을 들여 매년 5개 공과 250명의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좥기술전문학교좦를 합덕에 유치하여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주변지역 개발기회 부여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소도읍 개발 및 토지구획정리지구를 활성화시키고, 교육·문화·복지시설을 유치하여 농·공·서비스업이 공존하는 전원도시로 개발하겠다.
또한 합덕·우강지역은 가장 큰 장점인 기름진 농토를 바탕으로 당진청정쌀 연구개발센타를 설립하여 당진을 대표하는 상품으로서 당진쌀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토록 하겠다. 그리고 석우천 하수종말처리장 조기 완공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와의 삽교호 수질개선을 위한 공동노력은 물론 상동리 삼호리에 배수펌프장을 설치하여 상습침수농경지에 재해대책추진 등을 통해 식량·환경·건강을 지키는 한국농업의 중심지로 육성토록 하겠다. 운정∼구양도교간에 삽교호반 관광도로를 건설하여 서해대교 개통이후 늘어나는 관광수요를 합덕·우강지역에 유입시켜 삽교호를 옆으로 드넓은 평야와 김대건성인유적지, 구합덕성당등과 더불어 면천 영탑사, 안국사지 석탑·석불 등의 내륙문화유적을 연결, 관광상품화하여 이 지역을 관광산업의 진흥과 더불어 농·공업을 병행 특화발전시키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외부적인 변화와 더불어 주민이 원하는 지역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발전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지역주민의 의지, 지역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가격 및 품질경쟁력 향상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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