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수문학회가 탄생한 것은 올 6월 27일, 젊은 시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홍윤표(44)씨가 생활정보지 '까치소식'에 모집광고를 내면서 많은 시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사람들이 모두 14명. 주로 30대 주부들로 구성된 이 모임 회원들은 한결같이 활동에 열심히라고 한다.
 젊어서 품었던 시인의 꿈을 결혼해서도 버리지 못해 전전긍긍하다가 너무도 어렵사리 찾아온 기회이기에 다들 엄청난 열정을 쏟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호수문학회는 매월 2편씩 개인작품을 발표하고 서로 진지하게 시평을 얘기하고 듣고 있다.
 요즘 호수문학회는 첫시집을 준비하고 있는데 11월 중순이면 발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시낭송회나 시화전 등의 자체행사를 열심히 꾸려나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홍윤표씨는 당진지역에 새롭고 젊은 시인들이 많이 발굴되고 활발한 시 운동이 전개되길 바라면서 3년여만의 고민 끝에 결성하게 됐다고 말한다.
 당진에서 꽤 활동적인 시인으로 알려진 홍윤표씨는 생활인으로서 연륜과 삶을 여유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경험을 쌓아온 본 회의 아마추어 주부 시인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한다.
 11월 1일부터 열리는 문화원 주관 시화전에도 4명이 출품해 선을 보일 것이라고.
 회원은 홍윤표씨를 비롯, 구미자, 김미경, 김미향, 김종섭, 김종수, 송재열, 신연경, 안의수, 윤복선, 이은희, 장길봉 등 모두 13명이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