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날 땐
홍 윤 표
한치의
눈망울이
총명히도
모습닮아
화냥한 봄바람을
그렇게도 안고왔나
서안(西岸)땅
밟고온 시혼(詩魂)
가슴한곳 메우런지.
우둔한
발자취에
내 말씀
긴밤벗어
집보는 섬아이야
아쉬움을 쥐어틀라
손사래
나리는 시원(詩園)엔
가슴뿌리 번진다.
너를 만날 땐
홍 윤 표
한치의
눈망울이
총명히도
모습닮아
화냥한 봄바람을
그렇게도 안고왔나
서안(西岸)땅
밟고온 시혼(詩魂)
가슴한곳 메우런지.
우둔한
발자취에
내 말씀
긴밤벗어
집보는 섬아이야
아쉬움을 쥐어틀라
손사래
나리는 시원(詩園)엔
가슴뿌리 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