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 경제
  • 입력 2004.11.22 00:00
  • 호수 539

[2005년도 당진군 자체사업 세출예산 편성요구서 분석(3)] 환경교육,휴식공간 예산 우선반영 요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환경운동연합 18개 항목 의견서 제출

<편집자 주>
당진군이 지난달 26일 2005년도 예산편성 요구서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마감한 결과 당진참여연대와 당진환경운동연합 등 단체와 개인이 모두 5건의 주민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견을 제출한 단체와 주민들은 당진군의 예산편성 요구서 공개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인 의견제출로 주민참여 예산제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당진군에 의견을 제출한 단체와 개인 가운데 모두 18개 항목에 걸쳐 의견을 제출한 당진환경운동연합의 의견서에 대한 분석기사를 이번호에 게재한다.

 

"일회적인 지원사업보다는 근본적인 지원을"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몇몇 실,과의 대회 및 행사 지원사업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외국인과 우리문화 함께하기 등 일부 사업은 대상선정과 내용이 적합하다고 볼 수 있지만 많은 사업이 일회적인 지원사업(농업관련, 문화행사, 장애단체 등)이라며 근본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간보조위탁사업과 사회단체 보조사업의 차별성은?
민간보조위탁사업에 대해서는 사회단체 보조사업과의 차별성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대부분의 실,과에서 민간보조위탁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러한 사업에는 역시 보조금을 받는 군내의 다양한 사회단체들이 이미 참여하고 있다며 두 사업간의 차별성이 무엇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민간보조 위탁사업의 사업단체 선정기준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군 청사 이전 시점의 민원실 리모델링 재검토해야"
민원실 리모델링에 대해서는 시점을 문제삼았다.
환경연합은 전자민원처리 시대로 가고 있고 군 청사 이전도 논의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오히려 리모델링을 최소화하고 전자민원처리를 위한 기반조성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가산업단지,농공단지도 비어, 지방산업단지 조성 이치에 맞는가
지방산업단지 설계용역비에 대해 환경연합은 국가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등이 비어 있는 상태에서 이치에 맞지 않는 예산요구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국가산업단지와 읍,면의 농공단지도 비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은 시점에서는 국가산업단지의 지역, 환경, 안전 친화적인 운영과 농공단지의 효과적인 이용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도 주변 가로수를 기초자치단체 예산으로?
국도 38호선 주변의 가로수 식재 예산에 대해 환경연합은 국도 주변의 가로수 식재를 왜 기초자치단체의 예산으로 집행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 단체는 국도 주변의 가로수 식재는 당연히 중앙정부의 예산으로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진천 주변 가로수 식재 사업을"
환경연합은 낭비성 예산의 삭감뿐만 아니라 시급하다고 판단하는 예산항목의 신설도 요구했다.
우선 당진천 전체 구간의 식수사업을 제안했다.
이 단체는 당진천 상류구간에 군내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식재한 벚나무가 자라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목관리와 함께 탑동교에서 하류구간까지 식수사업을 전개해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를 위한 묘목구입비의 예산반영을 요구했다.

환경교육 예산 확보 요구
환경관리과에 대해서는 환경교육 예산의 확보를 요구했다.
환경연합은 21세기 환경의 세기를 맞이해 전지구적인 환경문제와 우리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환경교육이 필요함에도 2005년 예산편성요구서에는 환경교육과 환경교육관련 시설 확보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타 부서에서는 자발적으로 중심사업을 풀어가는 단체의 교육관이나 회관이 즐비하고 개보수 예산확보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환경관리과의 환경교육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대형 공공시설 관리보수 예산을 산책로와 간이운동시설 설치에
주민새마을과에 대해 일년에 몇 번 사용하지 않는 대형 공공시설의 관리보수에 너무 많은 예산이 투자되고 있다며 그보다는 산책로, 간이운동시설 등의 설치를 요구했다.
환경연합은 주민들의 일상과 직접적인 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구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일년에 몇 번밖에 사용하지 않는 대형 공공시설의 관리 보수 예산을 타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산책로나 간이운동시설, 휴식시설 설치에 투자하라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