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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04.12.06 00:00
  • 호수 541

새해예산에 주민의견 19건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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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예산 편성 요구에 대한 주민의견 반영 결과

당진항 홈페이지 구축비·재래시장재개발 용역비 등 삭감


당진군이 2005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제출된 주민의견 41건 중 19건에 대한 의견을 받아들여 해당예산의 전액 혹은 일부를 삭감했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당진군 2005년도 예산편성 요구서 주민의견 반영 결과에 따르면 주민의견 41건 중 10건의 해당예산이 전액삭감, 9건이 일부 삭감 조치됐다.
당진참여연대(회장 조상연)가 제출한 의견 중 시기상조 및 과다책정이라는 지적을 받은 당진항 홈페이지 구축비 1억원에 대해 예산부서는 “당진항 지정 후 구체적인 실행단계에서 반영을 검토해야 한다”며 전액을 삭감했다.
또한 예산부서는 2001년의 재래시장 활성화방안과 중복된 사항이라는 지적을 받은 당진시장재개발사업 용역비 2억9000만원에 대해 “개발주체에서 시행하는 용역사업으로 검토하라”며 전액 삭감했고 행정적 뒷받침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기업하기 좋은 당진’ 홍보판 설치비 5천만원에 대해서는 “제2회 추경예산에 반영됐다”며 역시 전액 삭감했다.
학계에서도 아직 고증이 안됐고 문헌자료도 없는 상황에서 책정됐다는 지적을 받은 백제부흥운동 백강전투 학술용역비 2000만원도 고증할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용역은 무리가 있다는 의견과 함께 전액 삭감됐다.
당진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김중회)이 제출한 의견 중 실효성에 대한 지적을 받은 농산물 판촉 홍보물 제작비 5천만원은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예산부서의 의견과 함께 전액삭감됐으며 국도주변 가로수 식재를 군 예산으로 집행한다는 지적을 받은 국도 38호선 가로수 식재비 2억원은 “필요한 사업이라고 보여지나 재원 형편상 향후 반영을 검토하라”는 의견과 함께 전액 삭감됐다.
신축보다는 운영지원에 무게중심을 둬야 한다는 지적을 받은 경로당 6개소 신축공사비 3억원은 재정여건을 감안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전액 삭감됐으며 공공시설 관리보수 보다는 운동시설이나 휴식시설에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은 주민새마을과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세부계획을 수립해 단계별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라”는 의견과 함께 전액 삭감됐다.
이외에도 단체와 개인이 제출한 의견 중 충남도지사배 각종대회 보조비와 도덕성 윤리선양 대회 행사보조, 보훈공원 관리사 신축비, 디지털 카메라 구입비, 가로화단 조성비, 민원실 리모델링 비용 등이 일부 삭감됐으며 반면 면천면 성상리 이인화씨가 요구한 면천진달래 민속축제지원 및 군화홍보사업은 군계 가꾸기 사업 차원으로 4000만원이 증액됐다.
당진군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참여예산제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보완해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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