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준 기자(jjyu@djtimes.co.kr)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농업인을 위한 농정활동을 펼쳐 잘사는 농업·농촌과 농업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월21일자로 농협중앙회 당진군지부장으로 발령을 받아 1월26일 부임한 김종화(51) 신임 지부장은 늘 그리워했던 고향에 지부장으로 부임하게 돼 기쁘다며 고향과 농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강면 성원리가 고향인 김 지부장은 우강초와 합덕중, 합덕농고를 나와 한남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졸업 후 곧바로 농협에 입사했다. 어려서부터 집안의 농사일을 도우며 농장 경영에 대한 꿈을 키우기도 했다는 김 지부장은 농업에 대한 애정을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첫 직장으로 농협을 선택했다고 한다. 지난 1994년부터 2년간 차장으로 당진지부에서 근무하기도 했었다는 이 지부장은 언젠가 꼭 고향에서 근무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당진근무를 강력히 희망한 결과 꿈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향후 역점사업에 대해 농산물 판매유통에 역량을 기울일 수 있도록 유통전문역을 운영하겠으며 연합마케팅사업 활성화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하고 도농교류를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협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농업사랑’이라고 소개한 김 지부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희망을 잃지 말았으면 한다”며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