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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3.01 00:00
  • 호수 552

청소년 새학기고민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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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친구 사귀기, 진로, 학교 적응 문제 등 새학기를 맞은 청소년들의 고민거리다. 충청남도 청소년 종합상담실의 사이버 상담망 ‘넷또레’(www.nettore.or.kr)에 올라온 새학기 청소년 고민과 상담 내용을 싣는다


Q.중학교때와 달리 공부가 되지 않아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중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해 지역에서 알아주는 명문 고등학교에 왔죠. 근데 중학교때와는 달리 공부도 되지 않고 손에 안 잡히고 괜히 짜증만 나고 친구들이 날 알아주지를 않는 것 같고 모든 일이 하고나면 후회되고 심지어는 개인적으로 이것저것을 상상하는 버릇까지 생겼습니다. 시험이 임박해 오니 너무 사는게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하죠?

A.거북이 처럼 천천히 실력 쌓아 가세요 
중학교 때와 고등학교 때가 왜 이렇게 갑자기 달라졌을까요? 선생님은 무엇보다도 점점 인정받지 못함으로서 생긴 자신감의 결여라고 생각해요. 중학교 때까지는 공부를 잘해서 부모님, 친구들에게 인정 받고 한편으로는 그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었을 거예요.
그러나 고등학교 올라가서 같은 수준, 모두 공부 잘하는 친구들과 있다보니 중학교 때와 똑같이 공부해서는 아마 성적도 안 올랐을 거예요. 내가 중학교 때는 이만큼 노력해도 성적이 잘나왔는데...하며 그 때 만을 생각하며 공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다 같은 수준이면 다른 친구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요? 공부라는 것은 꾸준히 해야 성적이 올라요. 갑자기 밤새워 며칠 한다고 오르는 것은 아니예요. 왜냐하면 다른 친구들도 시험기간에는 모두 그렇게 열심히 하니까요.
이제부터는 마음을 편하게 먹고 처음에는 2~3등 정도만 올리자, 라고 마음먹고 공부하다보면 점점 더 자신감이 생깁니다. 거북이 처럼 천천히 실력을 쌓다보면 지금은 아니더라도 2학년 때는 중학교 때처럼 상위그룹에 속해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Q.좋아하는 친구에게 말을 못 걸겠어요
현재 중1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저에게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좋아하던 여학생이 있습니다. 이번에 중학교 같은 반으로 배정 됐더군요. 전 원래 친구사귀기를 좋아해서 다른 여학생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편이지만 유독 그 여학생에게만 말을 걸지 못하겠어요. 고백을 하려고 여러번 시도해봤지만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A.자연스럽게 다가가세요
 우리 친구가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고백하기가 힘들고 어렵다는 것은 어쩌면 그 여학생에게 거절당할까 두려워 차라리 바라만 보는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너무 좋아하다 보니 그 여학생 앞에만 가면 가슴이 떨리고 부끄러워 말도 못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갑작스럽게 찾아가 그 여학생에게 고백한다면 당황할 수도 있어요. 그럼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거든요.
우리 친구가 여학생 앞에만 가면 경직되는 것 같은데 이럴 때는 차라리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것은 어떨까요? 더욱이 같은 반이라 말 건네기도 쉬울 것 같은데요.
 예를 들자면, 아침에 만나면 눈인사를 한다든지, 청소 할 때 도와 줄 수도 있고, 무거운 것을 들었을 때 같이 들어주기도 하고, 하교 길에 집에 가면서 얘기를 할 수도 있고 등등 여러가지 자연스럽게 말을 걸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드는 거예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친해지면 내 속마음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우리 친구가 호감을 느끼는 것만큼 그 여학생도 우리 친구에게 좋은 감정을 느낄 때까지 기다려 주는거예요. 본인이 상대방을 좋아하는 만큼 그 사람에게도 그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할 시간을 주는 것이 진정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이거든요.


 청소년 상담관련 사이트
한국청소년상담원    www.kyci.or.kr
한국청소년개발원    www.youthnet.re.kr
금연길라잡이    www.nosmokeguide.or.kr
한국금연운동협의회   www.kash.or.kr
한국성폭력상담소   www.sisters.or.kr
청소년폭력예방재단    www.wangtta.com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www.yline.re.kr
인터넷중독치료센터     www.iapc.or.kr
학부모정보감사단   www.cyberparents.or.kr
청소년세계   www.you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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