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 당진공장 방문
INI스틸의 김무일 부회장이 용광로(고로)사업 진출은 향후 5년 이내(2010년경)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 2일 열연강판(핫코일) 시험생산을 개시한 당진 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룹 회장이 고로 사업 진출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 이에 부응하기 위해 가급적 작업진행을 서두를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룹차원에서 용광로 사업진출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은 지난 10일 INI스틸 당진공장을 방문해 7년만에 이 달부터 생산재개에 들어간 A지구 열연공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10월 당진공장 인수 후 매달 한차례 정도 이 곳을 방문해 당진공장 정상화에 대해 관심을 보여 온 정 회장은 11일 INI스틸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되는 등 철강사업에 대한 직접경영 의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