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참여연대(회장 조상연)와 민주노동당 당진군위원회(위원장 임성대), 전교조 당진지회(지회장 유제민)가 공동명의로 최근 INI스틸 당진공장의 잇따른 산재사고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회사 측에 요구했다.
지난달 31일 당진군과 ‘당진시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등에 게재한 이 성명서에서 3개 단체들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잇따른 산재는 우리사회 비정규직 문제의 비참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굴지의 대기업이 우리 사회의 양극화로 인해 가장 고통받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공장의 조기 정상화’라는 미명하에 산재의 위험 속에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이제라도 INI스틸은 노동자들을 이윤추구의 대상으로만 보지말고 건강과 인권을 존중하라”며 “노동자들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 사회
- 입력 2005.04.04 00:00
- 호수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