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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5.03 00:00
  • 호수 561

[‘당진문예의 전당’ 개관 D-30] 활용도 높일 다양한 방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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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각층 이용 유도해 애물단지 전락 않도록 관객 개발 노력해야

‘당진문예의 전당’ 개관, 5월31일
 ‘당진문예의 전당’이라고 이름 붙여진 당진문예회관이 오는 5월31일 개관할 예정이다. 당진군은 개관과 함께 열흘간의 공연일정에 맞춰 세부추진계획을 세우고 있다. 애당초 3일간의 공연일정으로 알려졌으나 10일간의 공연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 공연에만 당진군에서는 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구체적인 공연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5월초까지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당진군은 국악, 오페라,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공보과 문화시설운영팀의 박근식 담당자는 “개관공연은 모든 시설을 한번씩 점검해보는 의미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문예회관 운영인원은 11명
 당진군은 ‘당진문예의 전당’을 운영하는 별도의 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현재 ‘당진문예의 전당’ 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문화공보과 문화시설운영팀으로 이름 붙여진 이 팀은 강태순 팀장 이하 1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계약직으로 채용되는 인원은 모두 4명이다. 공연기획자 1명과 각 분야 전문인력인 무대기계, 무대음향, 무대조명에 각 1명씩이다. 이 외에도 각 기술분야로 인원이 배치된다. 전기, 건축, 행정 분야에 각 1명씩이며 기계분야 2명이 근무하게 된다.
 현재 문화시설운영팀은 9명이 근무하고 있다. 당진군 총무과 김영자 인사복지팀장은 “기계와 무대음향 분야에도 인원이 선발되어 있는 상태”라며 “곧 인사위원회를 열어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관료 하루에 25만원
 ‘당진문예의 전당’의 대관료는 일일(오전8시~오후10시) 25만원으로 결정됐다. 대관료는 지난달 6일 열린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됐으며 하루를 오전(오전8시~오후1시)과 오후(오후1시~오후6시), 야간(오후6시~오후10시)으로 나눠 대관료를 세분화했으며 각 시간대별로 7만원, 8만원, 10만원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별도로 영화 및 유료공연물(오락적인 쇼/대중가수의 콘서트 등 유사공연물)의 경우에는 부가가치세 및 문예진흥기금을 제한 관람수입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 즉 유료 공연을 열고 1천만원의 수입을 올렸다면 대관료를 포함한 200만원을 사용료로 납부해야 되는 셈이다.

활용도 높일 다양한 방안 강구해야
 ‘당진문예의 전당’이 개관을 앞두고 있는만큼 이제부터는 문예회관이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됐던 “당진문예회관이 당진의 실정에 맞지 않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활용도를 최대한 높여야 하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문화에만 국한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에서 ‘문예의 전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당진종합문예회관 운영방안 토론회에서 정갑영 한국문화정책연국원 문화예술연구실장은 “궁극적으로 문예회관의 운영은 관객이 확보되지 않으면 앞으로 어려운만큼 관객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한다”며 문예회관 후원회 결성,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실시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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