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천표)에서는 당진읍내 아파트 주부 20여명을 대상으로 베란다 생활 화훼교육을 실시했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시한 교육에서 강의에 나선 남상문 지도사는 “식물은 각종 오염물질 제거 및 음이온방출, 습도조절, 정서안정 등에 많은 도움을 주는 천연 공기정화기”라며 “식물의 기능을 최대한 살려서 집안에 배치하면 특히 새집증후군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계속된 실습교육에서는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베란다 화단틀 만들기, 경량상토 채우기와 햇빛의 적고 많음에 따라 창가에는 햇빛을 좋아하는 양지식물을, 거실 쪽에는 반 음지 또는 음지식물을 배치하여 심어보는 등 식물의 특성을 살린 실습도 이루어졌다.
한편 이날 교육에 앞서 홍천표 소장은 “이번 교육은 그동안 농업·농촌에 치우쳤던 지도사업의 영역을 더욱 넓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의 교육을 바탕으로 아파트 주부들에게 좀더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아파트라는 주거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계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사회
- 입력 2005.05.30 00:00
- 호수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