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수(45) 관장이 당진에서 처음 문을 연 검도도장인 당진검도교실. 현재 60~70여명의 관원들이 ‘검도’를 닦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검도는 역시 기본기가 중요하지요. 처음 검도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몇 개월간 반복훈련만 하게 됩니다. 바른 자세를 가다듬기 위해서지요.”
간단한 동작만 끊임없이 반복하다보면 저절로 집중력과 끈기가 생긴다. 그러나 그와 같이 지루함도 같이 생긴다. 이 과정에서 검도에 지루함을 느끼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는 임인수 관장.
“검도가 고급 스포츠라고, 비싼 스포츠라고 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검도 장비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비싸다고 하는데 이 장비는 한번 사면 거의 10여년 이상을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동안 검도에 전념하게 되니 검도를 평생스포츠로 즐기게 됩니다.”
임 관장은 아이들에게도 매우 좋은 운동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도장 안에 걸려있는 ‘바른자세, 바른정신, 바른검’. 바른 정신은 바른 자세에서 나온 임 관장의 생각이 잘 나타나있는 이 문구는 검도의 생각과도 일치한다.
“수련생들에게 항상 바른 자세를 갖추라고 일러요. 과도한 간섭일 수도 있지만 바른 자세는 ‘수양’의 기초입니다.”
검술(劍術)이 아닌 검도(劍道)를 가르치는 이곳. 정신수양과 신체단련을 같이 할 수 있는 곳이다.
- 문의 : 356-5848
- 수강료 : 한달 7만원
- 업체탐방
- 입력 2005.06.04 00:00
- 호수 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