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화의집(관장 안승환)이 준비한 ‘다섯번째 우리마을 작은음악회’가 지난달 27일 당진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당진문화의집이 지난해부터 ‘지역문화예술 뿌리내리기’를 위해 시작해 벌써 5회를 맞은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을 테마로 민요혼성과 대금산조, 판소리 등 국악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수준높은 공연을 펼쳤다.
100여명의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이날 공연의 첫 번째 무대는 한국국악협회 당진지부(지부장 박경석)의 민요분과회원들이 펼치는 경기민요 공연이었으며, 문화의집에서 대금교실 강사를 맡고 있기도 한 정광선 이생강류 대금산조 이수자의 대금 연주가 이어졌다.
원진주(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동편제 이수자)씨는 사철가, 사랑가, 이별가 등 ‘정통 판소리’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한 사물놀이패 ‘꾼’은 열정적인 웃다리 사물놀이 장단으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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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6.04 00:00
- 호수 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