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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5.06.04 00:00
  • 호수 566

당진·평택 상생협약 실무협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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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협의 위한 채널 구성, 자매결연 등 추진

“협약내용 지나치게 모호하다” 비판도

당진군과 평택시가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양 자치단체간의 향후 교류와 협력방안 등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상생발전 협약은 평택·당진항 공동발전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존의 공동발전협의회와는 달리 각 분야에 걸친 폭넓은 교류를 내용으로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당진군과 평택시는 지난달 18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서 ‘당진군·평택시 상생발전 협약’ 조인식을 가진 이후 후속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우선 당진군은 추진방침을 양 시·군의 실무협의 채널 조기 구성 및 가동, 상생 공동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인적·물적 협력교류로 정하고 세부계획에 관해 평택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첫 단계로 양 자치단체는 3명씩의 실무협의 채널을 구성해 수시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상생발전과 공동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협의회는 공무원과 군의원, 항만전문가, 문화예술인, 개발위원 등 각 6명으로 이뤄지며 중장기적인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양 자치단체간 자매결연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선 의향서를 조인한 후 자매결연을 체결할 계획이며 현재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평택·당진항 예산 확보를 위한 협력과 친선경기의 정례화, 공무원 합동직무 워크샵, 문화예술행사 교차 공연, 대토론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
양 자치단체의 상생발전 협약 체결에 따른 실무협의를 맡고 있는 기획경영실의 김덕주 팀장은 “양 자치단체간의 입장이 첨예할 수 있는 항만문제에 국한하기보다는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접근하기 쉬운 분야부터 교류의 장을 넓혔다”고 말했다.
반면 이번 협약체결과 세부실천계획에 대해 한편에서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병성 아산해운 항만사업본부장은 “일단 평택과 대화채널을 만든 부분에 대해서는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협약의 내용이 지나치게 모호하고 첨예한 이해를 보이고 있는 항만분야에 대해서는 별 다른 내용이 없어 얼마나 실익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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