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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5.06.04 00:00
  • 호수 566

본지, 한국ABC협회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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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기관에 의해 발행부수 조사, 공개

 발행부수 부풀리기 막고 언론시장 정상화 기대

‘당진시대’가 지난달 13일자로 한국ABC(신문잡지발행부수공사)협회에 정식 가입했다.
ABC(Audit Bureau of Circulations:신문·잡지부수공사기구) 제도란 신문·잡지·웹사이트 등의 매체사가 스스로 보고한 간행물의 부수·접속자수 등의 매체량을 표준화된 기준에서 객관적인 방법으로 조사, 확인해 이를 공개하는 것이다.
191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세계 32개국이 이 제도를 채택해 각 나라의 매체·광고 환경에 맞게 운용하고 있다. 한국 ABC협회는 1989년 5월 세계에서 23번째로 창립됐다.
한국은 1990년 준회원이었다가 1996년 정회원이 됐다.
한국의 언론시장에서 ABC제도가 새삼스럽게 주목을 받는 이유는 광고시장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한국 신문시장의 상황에서 광고료를 높게 받기 위해 발행부수를 부풀리는 행위가 만연해 신문시장 질서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광고주 입장에선 정확한 발행 부수를 알아야 광고 효과와 광고비의 적정성 여부를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신문시장의 정상화와 공정한 경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정부는 언론관련 법률을 개정해 일간지의 경우 ABC협회 가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지역언론지원법에서도 지원 대상 언론사의 ABC협회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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