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 송악면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이 지난 15일 송악면 복지회관에서 소방관계자 및 기관단체장, 주민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3년의 임기를 마친 이의열 대장의 뒤를 이어 박경운(52세) 전 부대장이 신임대장에 취임했다. 이의열 이임대장은 “대과없이 물러나게 돼 다행”이라며 “소방대를 떠나더라도 작은 힘이나마 소방대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의열 대장에게는 인목환 도 연합대장, 신해철 서산소방서장, 김낙성 군수의 공로패가 주어졌다. 이어 이의열 대장에게 소방대기를 물려받은 박경운 신임대장은 “봉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기탄없이 말해달라”고 대원들에게 당부하며 “화재와 재해재난예방에 모든 역량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운 신임대장은 의용소방대 경력 25년으로 부대장을 역임했으며, 기지시에서 상업에 종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