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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도비도 휴양단지 앞 분수대에서 한 어린이가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시원한 물줄기를에 몸을 가득 적시고 있다. 한 여름으로 접어들수록 지긋지긋한 더위가 언제쯤 수그러들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겨우내 우리는 '여름'을 기다리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