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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5.08.16 00:00
  • 호수 575

군의회 체육대회 ‘호화판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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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참여연대 군청 앞에서 1인 시위

▲ 민주노동당 당진군위원회 임성대 위원장이 충남 시·군의회 체육대회 예산낭비 의혹과 관련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당진군의회가 도내 타 시·군의원들과 함께 벌인 체육대회에 대해 ‘예산낭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민주노동당 당진군위원회(위원장 임성대)와 공무원노조 당진지부(지부장 최창용), 당진참여연대(회장 조상연)는 지난 8일부터 3일간 군청 앞에서 잇따라 1인 시위를 벌이고 군의회 차원의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등을 요구했다.

 8일 첫번째 1인 시위에 나선 임성대 위원장은 “주민들의 의사를 대변하고 주민들이 낸 세금이 제대로 집행되도록  감시해야 할 군의원들이 자신들만의 체육대회를 위해 혈세를 낭비한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16일 군의회를 항의 방문해 공개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좀더 강도 높은 대응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당진참여연대도 1인 시위를 벌인데 이어 지난 11일자로 당진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성명서를 게재하고 군의회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 성명서에서 당진참여연대는 “체육대회에서 하루 동안 먹고 마시고 몸에 걸치느라 지불한 예산이면 결식아동 100명에게 40일 동안 점심을 제공할 수 있고 당진군 무의탁노인들에게 1년 간 밑반찬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며 “구체적 사용내역을 공개하고 공개 사과함은 물론 낭비된 예산을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최동섭 의원은 지난 1일 언론보도에 대한 해명을 통해 “체육대회 당시 잠깐 참여했다가 다른 일로 자리를 떴으며 아내는 그날 행사에 참석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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