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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5.08.16 00:00
  • 호수 575

일관제철소 건설 관련 송산면대책위 무기한 1인 시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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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체육대회 보이콧 검토 등 강경 대응 분위기

  “최악의 경우 위생매립장도 폐쇄하겠다”



아이앤아이스틸 일관제철소 건설저지 송산면 대책위원회(상임회장 이재만, 송산면대책위)가 오는 16일부터 군청 앞에서 무기한 1인 릴레이 시위에 들어가는가 하면 군민체육대회 보이코트를 검토하는 등 강경 대응방침을 밝히고 있어 송산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송산면대책위는 지난 9일 제3차 공동회장·집행위원·사무국팀 연석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내부 토론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아이앤아이스틸의 일관제철소 건설과 관련해 민종기 군수의 불분명한 태도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오는 16일부터 공무원 출근시간에 맞춰 이재만 상임회장을 시작으로 무기한 1인 릴레이 시위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이날 연석회의는 오는 9월24일로 예정된 군민체육대회를 송산면 차원에서 집단적으로 보이코트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는 등 강경 대응기조가 주를 이뤘다.

특히 일부 참석자들은 최악의 경우 가곡리에 위치한 쓰레기 위생매립장을 폐쇄하고 쓰레기 수거 및 운송을 전면 거부하는 고강도 투쟁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연석회의 참석자들은 우선 계획된 1인 시위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23일로 예정된 공개토론회에 적극 참여한 후 이날 진행상황을 보고 다음 계획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송산면 대책위의 안효권 사무국장은 “공개토론회에서 추이를 지켜본 후 투쟁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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