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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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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오폐수 논으로 유입돼 벼농사 지장”

김군수 “하수종말처리장 건설로 해소될 것”

지난 10일 진행된 우강면 순방에서는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민원이 쏟아졌다. 도로포장에서 하천정비, 농경지 배수로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일부 주민들은 질문사항을 일일이 메모해서 여러가지 사안을 한꺼번에 질문하기도 했다.

이날 순방에 함께 참석한 정용해 의원은 김 군수의 답변이 모두 끝난 뒤 충남도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며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종준 기자



-우강면 주요사업

당산에 등산로·체육공원 개발

농업경쟁력 위해 휴경지 생산화 운동 전개

우강면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새로운 천년에 미래 지향적 농촌생활기반을 구축한다는 취지로 당산 등산로 개설과 체육공원을 개발하기로 했다.

송산리 당산에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팔각정과 운동시설을 설치하고 잔디 및 꽃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쾌적한 지역 이미지를 부각하고 주민 휴식처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양문교회 앞 150m에 달하는 하수도 공사를 통해 재해위험을 해소하고 주민 생활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경쟁력있는 농업개발을 위해 휴경지 생산화 운동을 전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21세기 프로농업인 육성을 위해 선진 농업경영인을 육성·지원하며 기계화 영농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민 건의내용

-박일순(창2리장) : 주변지역에서 흘러들어 오는 폐수로 인해 배수로가 만수될 경우 삽교천으로 빠지지 않고 논으로 유입돼 벼농사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다. 지난해 30%정도의 수확량이 감소했다. 배수지거의 수문이 작아 물이 잘 빠지지 않는다. 배수지거 수문의 확대공사가 필요하다. ②합덕지역의 세차장, 목욕탕 등으로부터 폐수가 하천을 통해 유입되는 바람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시정해 달라. 영세농가중 극빈세대인 15농가에 대해 공공근로대상 조건을 완화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

-답 : 농경지 배수로 문제는 농업기반공사에서 맡아야 할 문제이다. 우선 순위를 정해 추진하도록 독촉하겠다. 생활폐수 문제는 하루 빨리 정비해야 할 사안이다. 합덕에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려고 하는데 주민들의 반대로 어려움이 많다. 하수종말처리장이 건설되면 차집관로를 통해 지하로 내려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공공근로여건 완화의 경우 군 차원에서는 어려운 문제이다. 원하는 주민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안광준(창1리장) : 창리에서 영도빌라 앞으로 4차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언제쯤 시행되는가?

-답 : 국도 32호선 변경에 따라 자치단체에서 해야 할 외곽도로로 35m에서 25m로 축소 추진하고 있는데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계획이 서있는 만큼 예산이 서는 대로 바로 시행하겠다.

-이중원(성원리장) : 대포리~성원리 일대 중앙농로는 차량 및 농기계 통행이 많은 곳으로 장마철에 배수가 안돼 각종 불편 초래는 물론 영농생활에 어려움이 많다. 조기 확포장공사로 불편을 해소해 달라.

-답 : 기계화 경작로인지 농로포장 대상차원인지 확인한 다음 농업기반공사와 협의해서 검토, 추진하겠다. 배수로 문제는 농업기반공사와 협의해서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하겠다.

-안흥모(송산1리장) : 매년 농약을 무상지원했는데 적정시기와 기호에 맞게 확대해 달라.

-답 : 지난해 6억3천만원 지원했는데 앞으로 기호에 맞게 확대지원되도록 하겠으며 시기도 적절히 고려하겠다.

-신현엽(강문리장) : 소반리에서 강문리간 리도의 중앙농로는 하천경작하는 농민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차량 및 농기계 통행에 불편이 많다. 양농에 불편하지 않도록 조기에 도로를 개설해달라.

-답 : 우강은 군내에서 농로포장율이 제일 높다고 할 수 있다. 버스노선이나 농로포장을 우선 순위로 실시하고 농사짓는데 불편이 없도록 사리부설부터 처리하고 확포장은 조기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백창환(창2리) : 송산리 공동묘지를 정비해서 납골당을 건립하고 있는데 공원묘지 운영은 도·군 조례를 운영되는지, 그리고 예약과 가매장 도입을 행정적 배려로 할 수 있는지 알고 싶다.

-답 : 공원묘지 운영은 군 조례로 운영되며 예약과 가매장 도입은 불가능하다.

-한형구(공포리장) : 장마시 산간마을에서 유입되는 우수로 인해 남원천 농경지의 침수피해가 많아 배수로 확대가 절실하다. 또한 지방도 626호선 확포장 개통으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데 굴곡이 심한 공포리 회관 앞에 점멸등이 없어 사고위험이 있다.

-답 : 농경지 침수가 많은 것은 배수로가 침하된 문제로 정비하도록 농업기반공사와 협의하겠다. 지방도 626호선 문제는 예산을 확보해서 굴곡이 많은 곳부터 바로잡고 경찰과 협의해서 연차적으로 계획을 세우겠다.

-김태봉(송산2리장) : 국도 32호선에서 우강초등학교에 이르는 길이 전파관리소의 통신지장으로 포장을 할 수 없어 외곽으로 공동묘지 정비와 함께 도로개설 포장을 했는데 성묘객들이 통행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버스노선을 책정해 달라.

-답 : 지역민과 읍면장 간담회시 당진여객과 협의하도록 조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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