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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9.12 00:00
  • 호수 579

[우리지역 체험학습장 둘러보기] 소금이, 우유가, 그릇이... “어떻게 만들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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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올부터 초·중·고등학교가 월 1회씩 주5일 수업을 실시하면서 주말을 이용해 체험학습현장을 찾아 다니는 가족들이 늘었다. 체험학습은 교실에서 벗어나 학교 밖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찾고 적극적인 사고와 풍부한 감성을 길러주는 새로운 교육방법으로 공교육현장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학생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구경만 하는 관광이 아닌 본인 스스로 체험하는 체험관광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가볼 만한 우리 지역의 체험학습 현장을 소개한다.
황토염색 체험 | 고대면 당진포리 영전마을

각종 매스컴에 오르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진 고대면 당진포리 영전마을은  90% 이상이 황토땅으로 옛날엔 비가 오면 땅이 질퍽거려 우체부가 자전거를 들고 다녀야 할 정도로 불편했던 마을이라고 한다. 골칫덩어리였던 황토가 최근 원적외선 방사, 항균작용 등  이른바 웰빙 재료로 각광을 받으면서 마을을 전국에 알린 효자가 됐다. 황토배, 황토염색, 황토 찜질방 등으로 공해에 찌든 도시민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것. 이 마을에 가면 우선 유치원생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가능한 황토염색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료는 학생1인당 3천원으로 염색할 옷감 등 재료는 개별적으로 준비해 가야 한다. 흰색의 속옷이나 면티셔츠등을 가져오는 것이 좋다고. 황토로 물을 들인 옷감은 땀이 차지 않으며 땀냄새도 나지 않아 이 마을에선 오래전부터 여름철 이불이나 옷가지에 황토물을 들여 사용했다고 한다. 이 마을에선 염색 뿐 아니라 갯벌체험과 농사체험 음식만들기 체험 등도 할 수 있으며 민박을 할 경우 찜질방 이용이 무료로 제공된다. 한끼에 5천원짜리 식사도 제공한다. 민박요금은 5인 기준 콘도형 5만원, 농촌형 3만원이며 1주일전 예약. 가족단위 참가 가능.
쭔문의 : 박정일 356-8892, 011-451-8892
         김혜재 353-8860, 017-428-8860
홈페이지 : http://youngeon.ivil.org


도자기 만들기 | 고대면 성산리 ‘벌수도예’

2001년 전국공예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도예가 양광용씨가 운영하는 공방이다. 물레작업, 타래쌓기, 성형기물에 그림그려넣기 등 원하는 아이템을 선정해 체험할 수 있으며 도자기의 역사에 대한 강의도 들을 수 있다. 본인이 만든 작품은 소성과정 등을 거쳐 약 한달후 택배로 받아볼 수도 있다. 체험비는 20인 이상 단체일 경우 학생 7천원, 어른 1만원이며 20인 이하일 경우 학생 1만원, 어른 1만5천원이다. 1주일전 예약. 체험시간은 2시간.
쭔문의 352-7531 011-9800-7531
목장체험 | 면천면 문봉리 리신목장

당진 낙농축협이 관광목장으로 지정한 면천면 문봉리 리신목장에 가면 젖짜기 체험과 우유요리시식, 젖소 먹이주기, 아기젖소에게 우유먹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비는 어른 5천원, 학생 3천원이며 20~30명 단위의 단체만 신청을 받고 있다. 방역 등의 관계로 여름철엔 개방하지 않으며 4월~6월, 9월 중순~11월까지 운영한다. 2주전 예약.
쭔문의: 리신목장 356-2675, 010-9800-2675 / 당진낙협 355-3191


허브·염전체험 | 송산면 가곡리 ‘차브민’

기차민박으로 유명해진 차브민에서는 향기나는 식물 허브에 대해 배우고 허브추출물을 이용한 비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허브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이들은 허브화분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허브체험은 주로 10월까지 진행되며 11월에는 철새탐조, 12월에는 썰매타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허브체험과 연계한 또 하나의 인기 프로그램은 바로 염전체험이다. 천일염이 생산되는 과정 그대로 체험할 수 있으며 소금을 살 수도 있다.
체험비는 허브체험의 경우 20명 단체 기준  학생 5천원, 어른 7천원이며 염전체험은 학생·일반 모두 5천원(소금 1㎏ 제공)이다. 가족단위 참가자의 경우 허브체험은 가능하지만 염전체험은 불가. 프로그램 특성상 초등생 이상 참가를 권장하고 있다. 1주일전 예약.
쭔문의 : 352-7261 018-295-9964
쭔홈페이지 : www.gagok.net / www.chavmin.com


활쏘기 체험 | 대호지면 도이리 ‘충신의 마을’

고려시대 때의 무관 충장공 남이흥 장군의 유물관이 있는 대호지면 도이리에 가면 활쏘기를 배워 볼 수 있다. 새총을 직접 만들어서 쏘아보기도 하며 유물관인 충장사 견학을 통해 남이흥 장군의 유품을 관람할 수 있다. 마을 숲에서 보물찾기 등의 게임을 할 수 있으며 시골밥상 차림의 점심식사도 제공한다. 꽈리고추, 고구마캐기, 달래캐기 등 농사체험도 가능. 체험비는 20명 이상 단체기준 학생 1만2천원이며 어른은 1만5천원이다. 점심식사, 간식, 선물 포함. 활쏘기의 경우 초등 3학년 이상 가능. 가족단위 불가.
쭔문의 : 남기혁 353-1437 017-415-1437


짚풀공예·토우만들기 | 석문면 교로리 ‘짚토’

짚공예품과 토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으로 4계절 내내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매년 한번씩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한다. 광활한 대호 간척농지를 바로 옆에 두고 있는 이곳은 미술교사인 박근수씨와 도예가인 그의 아내 차인원씨가 자신들의 작업실로 둥지를 틀었다가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체험학습장으로 내어주기 시작한 곳이다. 박근수씨가 담당하고 있는 짚공예 체험은 주말에만 진행되며(방학중엔 평일도 가능) 차인원씨의 토우만들기는 주중에도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비는 50명 단체기준 짚공예 학생 5000원·어른 7000원, 토우만들기 어른 2만원·학생 1만8천원. 민박은 1주일 전 예약.
쭔문의 : 352-2495 011-9421-2495
홈페이지 : www.zipt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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