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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9.26 00:00
  • 호수 581

운산 허영상 초대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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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허영상 작품 ‘村居(촌거) (왼쪽)’. 서예전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허영상씨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오른쪽)

서예가 허영상씨의 첫번째 개인전 ‘운산 허영상 초대전’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열렸다.
 13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투병생활을 해온 허씨가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한 작품 55점이 이날 전시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열렸던 전시회 개회식에는 지인과 서예인 등 100여명이 찾아 신체적 장애에도 서예에 대한 열정을 꺾지 않은 허씨의 작품들을 감상했다.
 허영상씨는 인사말을 통해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도 한결같은 가족들의 사랑과 격려로 다시 한번 붓을 잡을 수 있었다”며 “장애를 이기고 힘차게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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