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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5.10.10 00:00
  • 호수 583

[쌀 축제가 남긴 아쉬움들···]“5억규모 걸맞는 효과 있었나” 반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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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불편, 홍보부족 등도 지적

 쌀 축제현장에서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축제에 비교적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5억원이라는 최대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 축제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에 따른 효과와 성과에 대한 반응은 다소 엇갈리게 나오고 있다.
 우선 축제를 담당한 실무자들은 날씨 변화에 따른 상황대처를 충분히 하지 못한 점과 교통 불편, 기반시설 미흡,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축제를 준비한 한 담당자는 “개막식을 앞두고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을 하기로 했으나 갑작스런 비에 대처하느라 정신이 없다 보니까 사전에 교육이 안 된 상태로 투입됐다”고 말했다.
 그로인해 “전체적으로 오신 분들에게 축제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면서 “10개를 준비했다면 단 1개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신혁균 당진군농민단체협의회장은 축제기간 중 농산물 판매에 있어 운송 등에 불편이 있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고, 홍천표 농업기술센터 소장 역시 우천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던 점을 지적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공연 프로그램의 대중성이 부족해 볼거리가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또 다른 관광객은 “군민의 날 행사와 노인의 날 행사 등이 왜 쌀 축제기간 중에 열리는 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타 교통불편과 접근성 부족, 쌀쌀한 날씨 등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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