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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 입력 2005.10.18 00:00
  • 호수 586

[작가와 떠나는 여행 (8) 고대면 진관2리 ‘음산말’] 소나무는 우리의 마음을 곧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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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곧은 정신
염원하며...
노랗게 잘 익은 벼들로 가득 찬 논을 옆으로 끼고,
쭉 뻗은 길옆의 소나무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한 폭의 그림이다.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소나무는,
우리들의 마음을 곧게 만든다
동네 입구
넓은 길을  따라
잘생긴 소나무 몇 그루가
마을을 지켜주는 듯 하다.
선비의 정신을  화폭으로 옮겨 보려니
붓이 우리의 마음을 따라 주질 않는다~~
화폭에 소나무의 형태가 드러나자
우린 어지럼증과 구토를 느껴야만 했다.
동네의 입구는 선비의 정신을 이어받은
운치 있는 동네이지만,
조그만 실개천이며 공기들이
온통 오염이 되어가고 있었다.
나무들 사이 작은 숲속에 큰 우사가 눈에 띄었다
가축을 안 키울 수는 없지만,
조금만 신경을 써서 정화시설을 한다면
쾌적하고 아름다운 농촌을
유지 할 수 있을 탠데...
소나무의 곧은 정신을 이어받아 축사 하시는 분
정화시설을 부탁드립니다~~~
여느때 처럼 여유로움을 부리지 못하고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 한채 화구를 접어야만 했다.

장애경·이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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