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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감옥 갈 사람, 안 갈 사람 걸러 뽑아야 - 서금구합덕대건노인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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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여! 야망을 가져라 야망이 없는 것은 인간에게서 삶의 즐거움을 빼앗아 버리는 것이다.(괴테)

야망이야 말로 새로운 삶의 문화창조의 초석이 되는 것이다. 나약한 삶은 집어던져 버리고 젊은이다운 패기로 야망을 가져야 한다. 더 높은 곳을 향해 더 넓은 야망의 나래를 펼쳐라. 젊은이 자신을 위해, 또 나라를 위해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이웃 모두를 위해!
덕(德)이란 “몸을 윤택하게 하고 마음을 넓게 하는 것”이라고 공자님은 말씀하셨다. 그리고 맹자님은 “시(是)와 비(非)를 올바로 가려내는 것”이라고 하셨다.
쉽고도 어려운 것이 덕인데, 바로 덕을 가장 쉽게 또 많이 배울 수 있는 사이가 친구지간이다. 그 친구도 초등학교, 중학교 등 높이 갈수록 터득률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요새말로 가방끈이 길수록 많이 배울 수 있고 알게되고 몸으로 실천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것이다.
새해 첫 당진시대 신문을 펼쳐보니 “아뿔싸”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머리 기사글에 “군의장 영어(囹圄)의 몸이 됐다”는 기사다. 그놈의 돈 때문에…
금년 5월 31일은 지방선거 일이다. 벌써부터 각종 선거에 출마지망자들의 프로필이 신문에 나타난다. 이번 선거로 출세하겠다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것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발을 담그기 꺼리는 현상마저 벌어져 유권자로서 어려운 선택을 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것이다.
필자는 1948년 제헌의원 선출 때부터 선거를 하였으니 퍽 오래 산 사람이다. 그동안 별 별 사람들에게 투표를 해서 당선된 사람, 또는 낙선된 사람 등 수십명에 이른다. 그런데도 이번 지방선거 만큼 걱정스럽고 염려스러운 때도 없을 것이다. 몇 년 사이에 어느 의원도, 또 어느 의원도 감옥을 출입하였으니 말이다.
이번 지방선거만큼은 후보자의 자질에 대하여 검증을 세심하고 철저하게 해야 될 것이다. 출마 예정자의 청렴성, 도덕성, 전문성, 봉사정신을 확실하게 살펴 가려 뽑아야 한다. 티붙은 것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가방끈의 길이도 참고사항에 꼭 끼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역량은 자치의 질과 직결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참된 민의를 대변하고 양심적으로 깨끗이 일 할 사람으로 골라야 한다. 그리하여 오늘의 치욕을 말끔히 씻고 군민의 명예를 회복시켜야 될 시기이다.
나이 많은 사람을 일컬어 경륜을 쌓은 사람이라고 한다.
경륜이란 세상을 바르게 보고 식견을 갖춘 사람이다.
“사람은 누구나 어느 자리에 있어도 올바른 생각을 마음에 간직하고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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