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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6.01.16 00:00
  • 호수 596

단체소개 | 배구동호인들의 자랑 ‘배구사랑모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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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펼쳐지는 배구의 열전, 배구협회와 역사 같이하는 동호인 모임

▲ 통쾌한 스파이크를 날리는 배구 동호인의 모습.
지역클럽간 리그전도 계획중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당진실내체육관은 일시적으로 ‘배구인들의 소유’가 된다. ‘배구사랑모임회’(회장 김정명, 이하 배사모)가 모이기 때문.
 ‘배사모’의 역사는 무척 오래됐다. 30여년 전부터 당진배구협회가 각종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모아 구성한 동아리가 바로 배사모였다. 평상시에도 선수들끼리 함께 모여 실력을 연마하고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
 이 모임에 일반동호인들의 참여가 더해져서 명실상부한 지금의 배사모가 된 것이다. 그때가 2003년.
 지금 배사모에 등록된 회원만 30여명이다. 매주 화요일이 되면 이들의 활기찬 활동이 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운다. 물론 배구를 처음 접하는 동호인도 있고, 여성들도 많다. 배구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이 모임에 소속된 배구선수들이 직접 지도도 해준다.
 모임에 나오는 사람들끼리 적절하게 팀을 짜서 경기도 벌이고 스파이크 연습도 하고, 말그대로 배구를 ‘즐긴다’. 간간이 나오는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에 넋을 잃기도 하고, 멋진 플레이는 서로 격려도 해주며··· 물론 여자라고 봐주지 않는다. 남자들과 함께 팀을 이뤄 경기를 벌인다.
 배사모의 임부연 총무는 “겨울내내 한번도 모임이 열리지 않은 적이 없다”며 회원들의 열성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배사모는 당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5월 태안에서 열린 제7회 국회의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남녀 배구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안은 송악면배구협회(회장 이상칠)와 송악에 이어 창립한 송산면배구협회(회장 이창희)도 모두 배사모 한가족이다.
 배사모의 선수들이 송악과 송산에서 모임을 만들고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 임부연 총무는 “이 세 모임이 함께 리그전을 펼칠 계획”이라며 “배구협회에 등록된 100여명의 회원 이외에도 배구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있는 잠재적 동호인들을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서는 직장내의 배구 동호인 모임을 만드는 것도 이들의 목표다.
 김정명 회장은 “그동안 배사모가 지속될 수 있었던 데는 군과 체육회의 도움이 컸다”며 “체육관 운영비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아는데 신경써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입문의:임부연 총무
            (016-427-2474)
한달회비: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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