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연(kykim@djtimes.co.kr)
40대 남자가 일단의 사람들에게 납치된 뒤 사지에 골절상을 입은 채 홍성의료원 앞에 버려진 사건의 피의자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진경찰서는 합덕에 사는 신모(48)씨를 신평면사무소 앞에서 납치해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야구방망이로 신씨의 사지를 수십회 때려 전치 14주의 골절상을 입힌 혐의로 김모(35, 예산군)씨 등 5명을 지난 7일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월 15일 낮 12시 30분경 신평면사무소 앞 노상에서 신씨를 폭행하고 승용차로 납치한 후 인근 야산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 등 5명은 신씨가 자신들의 사장 신모씨에게 비아냥거리는 등 함부로 대하는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보복하기 위해 위와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