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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들 상습침수 천재 아닌 관재다”
김군수 - “건교부·농림부 서로 미뤄 정비 늦어져, 곧 시행된다”
고대면 순방에는 전날 내린 눈으로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서인지 시간이 다되도록 주민들이 얼마 참석하지 않아 면 직원들이 마음을 졸여야 했다. 다행히 계획했던 시간에 맞춰 주민들이 일시에 몰려들어 일정대로 진행됐다.
고대면 주민들은 외곽도로 개설로 고대면의 상권이 이동해 발전에 저해가 될 수 있음을 제기했고 채운들 상습침수 문제가 수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 대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과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또한 당진포 진성의 복원문제와 함께 부근지역의 환경파괴 문제도 제기했다.
유종준 기자
-고대면 주요사업
고대 삼베공장 활성화
당진포 진성 주민쉼터 및 낚시명소 조성
올해 고대면은 경쟁력있는 지역특산물 육성을 위해 고대삼베에 대한 홍보와 함께 판매알선 창구를 개설하고 맛 좋은 고대 청결미 생산을 위해 휴경지 없애기와 양질 다수성 품종을 재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186농가에서 연 2억8천1백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고대 삼베는 용두리 공장과 지난해 신규로 설치한 슬항리, 대촌1리 공장을 활성화하고 대촌2리에도 공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충남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당진포 진성은 복원전까지 유실을 방지하고 대호만 낚시터와 연계한 주민쉼터 및 낚시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강명규 면장은 현안 사업으로 주민 이용 빈도가 높은 장항2리와 진관2리의 농로포장에 각각 4천3백만원과 4천8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집중호우나 폭설시 도로사정 악화로 인한 주민통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주민 건의내용
●김동찬(용두리) : 고대면은 현재 615호선 확장공사 등이 외곽으로 나가 상권상실 등 여러 문제가 있다. 고대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계획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 달라.
-답 : 외곽도로가 개통됐다고 해서 발전에 저해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상권상실에 대해서도 대책을 세우고 있는 만큼 행정과 주민이 손을 맞잡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 고대면은 당진읍에서 가장 가까운 면소재지인 만큼 당진읍과 연계해서 같이 발전될 것이다.
●최원묵(슬항1리장) : 채운들의 상습침수에 대해 주민들은 천재가 아닌 관재로 규정하고 있다. 배수개선과 역천정비사업 등이 3년간이나 계속 미뤄지고 있어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해 있다. 언제까지 주민들이 속아 살아야 하는가?
-답 : 군에서 속이는 일은 있을 수 없다. 그 문제의 경우 건교부와 농림부가 서로 떠미는 바람에 지금까지 미뤄져 온 것이며 군과의 3자 면담 끝에 농림부에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농업기반공사에서 맡아 진행하고 있다. 해빙과 동시에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득(진관1리 새마을지도자) : 진관리에서 항곡리로 굴다리까지 4차선이 완공됐는데 제방에서 항곡리 가는 길은 포장이 안돼 있다. 군에서 재촉해서 완공하도록 해야 한다. 영랑사 들어가는 굴다리도 완공이 안돼 차량통행에 불편이 많다.
-답 : 시간 갖고 본공사에서 마무리해서 통행에 불편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
●손기복(진관1리장) : 과거에는 도로였으나 현재 논이나 밭으로 전용돼 있는 곳이 있다. 군에서 용도를 변경하면 어떠한가?
-답 : 군에서 일제 조사해서 과거 도로나 용배수로 등 실제 사용하지 않고 농지로 이용되는 곳은 용도폐지해서 분양하도록 하겠다.
●김재각(당진포3리장) : ①당진포리의 1천5백여평 저수지가 불법어로로 인해 병들어 몸살을 앓고 있다. 주민들은 저수지 주변을 가꾸고자 벚꽃나무 등을 식재하고 있으나 낚시꾼들은 각종 취사, 숙박행위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저수지를 진성과 함께 개발하거나 유료낚시터로 개발하면 어떠한가? ②당진포 2리와 3리의 경우 연결도로 포장이 안돼 불편이 큰 실정이다.
-답 : ①당진포 진성은 도지정 문화재로 용역을 맡겨 복원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당진지명이 유래된 곳인 만큼 후세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복원할 예정이다. 낚시를 하러 오는 것까지는 야박하게 막을 수 없지만 양식어업 등은 주민과 협의하겠다. ②도로의 경우 버스 다니는 도로부터 우선 포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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