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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학 첫날, 계성초등학교 2학년 7반 교실은 모처럼 친구들을 만난 악동들의 소란스러움으로 가득했다. 몸무게가 5키로나 늘었다는 아이, 찜질방에 갔었다는 아이, ‘방콕’했다는 아이...긴 겨울방학동안 경험도, 사연도 각양각색이었다. 그러나 아이들이 이구동성으로 가장 어려웠다는 방학숙제가 있었으니... 바로 ‘한 자쓰기’였다. 글·사진 이명자 기자 mjlee@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