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여가활동을 보장하고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청소년 문화의 집이 건립된다.
당진군은 지난 7일 민종기 군수의 주재로 열린 당진군 청소년 위원회에서 총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부터 계림공원내(문예의전당 뒤) 1500평에 청소년 여가활동과 전문적인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당진군은 현재 확보된 10억원(국비 4억3천200만원, 군비 5억6천800만원)으로 4월중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규모는 연면적 300평의 지상 3층 건물이며 1층엔 상담실, 체력단련실, 동아리방, 휴게실 등 활동시설이 자리잡고 2층은 문화정보시설로 독서실, 영화감상실, 창작공방이 3층은 관람집회시설로 강당, 공연연습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대시설로 야외농구장도 조성된다.
한편 당진군은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을 포함 올해 청소년 관련 사업에 총 12억 8천여만원을 들여 상담센터 운영, 종합문화축제, 청소년 어울마당 등의 프로그램을 민간위탁 등의 방법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정명옥 당진도서관장과 호인희 전 보육시설연합회장, 최영자취업정보센터 상담원, 최종옥 순성중학교 교사 등 4명을 당진군 청소년 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