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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형상 진단의 임상 노하우”
새책 | 임상한의사를 위한 형상의학
2014년 06월 20일 () 09:36:32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형상을 알면 처방이 보이고, 처방을 알면 형상이 보인다.”

형상의학은 한의학의 전통 진단법인 사진법을 바탕으로, 그 중 망진을 중점적으로 형색맥증의 합일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학문이다.

저자 박정현 원장(세운한의원)은 30년 가까이 임상을 해오면서 형상을 통해 처방을 찾고, 처방을 통해 형상을 찾아왔다. 형상의학으로 한의학을 이해하고, 임상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형상 진단의 노하우를 담아냈다.
   

박정현 著
지산출판사 刊


저자는 형상의학에 대해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주단계의 말을 인용해 ‘形色旣殊, 藏府亦異, 外證雖同, 治法逈別(사람마다 형색이 이미 다르면 장부 역시 다르기 때문에, 외증이 비록 같더라도 치료법은 매우 다르다)’라고 했고, 인간의 외형의 차이에 따라 치료도 다른 것을 언급했다”며, “일상생활에서도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을 보면 집 안에서 불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듯이 환자가 왔을 때도 얼굴이 붉거나, 살이 빠졌거나, 관골에 기미가 끼는 등의 현상을 보고 인체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판단을 할 수 있으며 형상과 현상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선행된다면 진단을 내리기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종금감(醫宗金鑑)」에서도 ‘方者一定之法 法者不定之方也. 古人之方 卽古人之法寓焉. 立一方必有一方之精意存於其中 不求其精意而徒執其方 是執方而昧法也(처방은 정해진 치법이요 치법은 정해지지 않은 처방이다. 고인들의 처방에는 고인들의 치법이 깃들어 있다. 하나의 처방을 정하면 반드시 그 처방의 정밀한 뜻이 그 속에 존재하므로 그 정밀한 뜻을 구하지 않고 한낱 그 처방에만 얽매인다면 이것은 처방에만 매달리고 치법을 모르는 것이다)’라고 했는데, 저자는 자신의 저서 「임상한의사를 위한 형상의학」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한 후에 치법을 구하고, 적방을 찾을 수 있도록, 처방 선택에 신중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임상한의사를 위한 형상의학」은 ▲형상의학 개론 ▲형상분류 ▲팔상론 ▲형상의학 상용처방 해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형상의학 기본 이론을 그림으로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임상에서 자주 사용한 처방을 「동의보감(東醫寶鑑)」과 「의종금감(醫宗金鑑)」을 참조해 각각의 처방에 대한 형상과 활용법을 기재했으며, 유사 처방을 비교함으로써 처방을 보는 시각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책의 주요 특징으로는 임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몇 가지 질병을 처방과 연계해 설명함으로써 임상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다는 점은 물론, 본문에 언급한 모든 처방을 색인에 수록해 형상의학을 깊이 공부하고자 하는 한의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필자의 관점에 따라 설명과 해설을 자세히 덧붙여 기존의 형상의학회 서적들과 상이한 부분은 비교 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 (값 15만원)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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