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5대 군의회 의장선거 ‘관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선의 김명선과 재선의 윤수일 의원 맞대결 양상


김명선 소속 국민중심당 4석, 윤수일 소속 한나라당 5석
3석의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 캐스팅보트

김명선·윤수일 의원 맞대결
5·31 지방선거 지방선거를 통해 구성된 제5대 군의회의 개원을 앞두고 군의회 의장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의원 가운데 의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의사를 밝히고 있는 의원은 4선인 김명선 의원과 재선인 윤수일 의원이다. 이은호 의원이 지방선거 직후 의장선거 출마의사를 밝혔었으나 얼마 전 출마의사를 철회했다.
김명선 의원은 지역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의원이 의장이 돼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으며 윤수일 의원은 포용력과 조정력을 의장의 주요한 덕목으로 들고 있다.

한나라당 5석, 국민중심당 4석
이번 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정당구도가 꼽히고 있다.
윤수일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이고 김명선 의원은 국민중심당 소속이다. 현재 제5대 군의회에서 한나라당 소속은 윤수일 의원을 포함해 최동섭, 안석동, 이재광, 최윤경 의원 등 5명이고 국민중심당 의원은 한창준, 김명선, 박장화, 최기환 의원 등 4명이다. 의석수로 봐서는 한나라당 소속인 윤수일 의원이 유리한 편이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이 3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열린우리당 소속 3명의 의원들이 캐스팅보트를 쥔 셈이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 정당공천제가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정당별 결속력도 강화된 상태다. 실제로 정당공천 여부가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태에서 당의 방침과 다르게 투표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물론 과거 지구당 위원장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던 당시에도 표 단속이 쉽지 않아 이탈표가 발생했었기 때문에 이탈표 발생여부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윤수일 의원이 연장자, 동수일 경우 승자
또 하나의 변수는 의원들의 나이. 군의회 의장선거에서 후보들의 득표수가 같으면 연장자가 의장으로 선출된다. 김명선 의원은 1956년 10월6일생으로 49세인 반면 윤수일 의원은 1952년 6월14일 생으로 53세이다. 의원 총원이 12명이기 때문에 6명씩 동수가 나와도 윤수일 의원이 승자가 된다. 이 때문에 윤 의원 측에서는 한나라당 소속 의원 5명에다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 중 1명만 설득해도 이길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개원 하루 전인 7월4일 의장선거
코 앞으로 다가온 군의회 의장선거.
의장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두 명의 의원들은 적극적인 도전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그 외의 의원들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입을 다물고 있다.
의회사무과에 따르면 의장 선거는 개원 하루 전날인 7월4일 오전에 치러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