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일관제철소의 연내 착공을 앞두고 지난 5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 일관제철소 추진현황을 종합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현장경영에 나섰다. 정몽구 회장은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향후 건설될 일관제철소는 자동차산업의 국제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최고 품질의 자동차용 강판이 생산될 수 있도록 제철소 설계 단계부터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7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동차용 강판의 연구개발을 위해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간 철강연구소는 2007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68% 수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