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던 당진탁구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 높은 기량을 갖고 있는 남자 일반부의 우승에 남녀초등부의 선전이 더해진다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했다는 이야기. 당진탁구협회(회장 김일환)의 계획은 남자 일반부가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당진탁구협회의 한상우 전무이사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며 “실력상으로는 당연히 우승후보인데 아쉽게 됐다”고 평가했다. 남녀 초등부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 2회전에서 각각 청양과 서산에 패하면서 4강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한상우 전무이사는 “창단한지 5개월밖에 안된 초등부의 기량이 타 팀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향상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 저학년들이 출전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내년이나 내후년이 되면 빛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 논산 대회에서는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