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도시계획도로 확충, 산업변화 대처에 중점”
당진군의 새해 예산안의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한다.
당진군은 2007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를 3083억원으로 편성하고 군의회 제138회 정례회에 상정했다.
지금까지 추경예산을 뺀 본예산의 규모가 3천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새해 예산안은 올해 예산보다 11.8%(326억원)가 증가한 규모다.
신계호 기획감사실장은 지난달 28일 군의회 제13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제안설명을 통해 “새해예산은 그 동안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시가지 일방통행 도로 해소를 위해 푸른병원-구 터미널 간 도시계획도로 확충사업과 함께 전통농업에서 첨단산업으로 급속히 바뀌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당진군이 밝힌 2007년도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생산·물류기반 확충에 △기업유치 기금 지원금 80억원 △공공근로사업 1억4천만원 △고용촉진 훈련에 8천만원 △투자유치 및 취업박람회 4천만원을 책정했다.
또한 농업경제 육성에 △친환경농업지구 조성 1억2천만원 △산림자원 관리 37억원 △농림지도사업 34억원 △축산경영 15억원 등을 책정했다.
관광인프라 및 문화·관광·체육·환경 육성에 △문화재 및 유적정비 31억원 △기지시줄다리기 전승기반 구축사업 30억원 △각종 행사 보조위탁 17억원 △청소대행 사업 23억원 △왜목·난지도 관광지 개발 및 연안정비 10억원 △남산 신규공원 조성 5억원 등을 배정했다.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강화에는 △보육시설 운영 56억원 △장애인 지원 6억원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및 청소년 지원 7억원 △자활근로 11억원 △노인일자리 사업 11억원 △경로연금 16억원 △노인교통수당 30억원 △아동급식 지원 7억원 등을 책정했다.
지역개발 추진에 △군도 확·포장 25억원 △농어촌도로 확·포장 23억원 △기계화 경작로 38억원 △농촌농업생활용수 개발 9억원 △지역주민 편익사업 11억원 △어린이 보호구역 3억원 △오지종합개발사업 10억원 △도서종합개발사업 3억원 등을 책정했다.
군의회는 상정된 2007년도 세입세출안에 대한 각 상임위원회 별 심의를 거쳐 오는 21일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