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1999.01.25 00:00
  • 호수 258

사회/당진읍 시가지 교통난 해결책 없는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읍 시가지 교통난 해결책 없는가”

당진읍1/“푸른병원앞 횡단보도 필요” “여름철 방역 확대해야”

김낙성 군수의 새해 읍면 연두순방이 지난 19일 당진읍을 시작으로 오는 2월초까지 계속되고 있다.

첫날 열린 당진읍 순방에는 읍내 기관단체장, 이장, 지도자 등 주민대표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군정보고와 읍정보고 등을 듣고 김낙성 군수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순방에서 김낙성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는 한보부도 여파, IMF 등 경제위기에 수해까지 겹쳐 매우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전군민의 노력과 의지로 도민체전 2위, 단보당 쌀생산량 2년 연속 전국 1위 등 여러가지 쾌거를 이뤄냈다”며 올해에도 이러한 단합된 힘과 슬기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김군수는 또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는게 군정발전의 가장 빠른길”이라고 강조하며 군정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영상으로 진행된 군정보고와 최영창 당진읍장의 읍정보고에 이어 진행된 군수와의 대화시간에서 당진읍 주민들은 횡단보도 설치 등 생활불편 해소대책을 요구하는 한편 터미널 이전, 하수종말처리장 문제 등 굵직한 현안사업에 대해 추진상황과 계획을 묻기도 하는 등 지역현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최영창 읍장은 올해 읍정의 최대 역점과제를 ‘재난·재해없는 해’ 기틀을 조성하는데 두고 재난·재해 관리요령의 전면적 재검토 등을 통해 재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당진읍 주요사업

하수처리장 시설공사 본격화

터미널 이전 토지매입에도 4억원 세워져

시곡천에 유채꽃 단지·요강산 산책로 개설

올해 당진읍에는 160억원이 투입돼 하수종말처리장 시설공사가 본격화 되는 등 모두 232억여원의 예산이 세워졌다.

정미 봉생리로 가는 군도 1호선이 34억여원의 사업비로 4차선 확포장공사가 실시되며, 버스터미널 이전 토지매입비로도 4억원이 세워져 있다. 당진 상설시장 포장공사에도 4천만원이 쓰여지며 생활체육시설 설치사업으로 읍관내 3개소에 간이농구대가 설치된다.

지난해 충남도로부터 ‘4천만이 살고 싶은 시범마을’로 선정된 대덕1리에는 3억원이 지원돼 노인건강교실, 독서실, 어린이 놀이터 등이 들어서며, 행정리 농로 770m가 포장되는 것을 비롯, 탑동·계성·구룡리 등 모두 9개 마을의 농로 또는 마을안길이 확포장되거나 새로 개설된다.

한편 당진읍에서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시곡천변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고 인근 요강산에 산책로를 개설해 읍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홍수로 유실돼 주민들의 불편이 큰 당진읍 읍내리 주택단지 진입로(정외과 옆)를 개설하는데 2억여원을 지원해 줄 것을 김낙성 군수에게 요청했다.



●주민건의사항●

■강병태(대덕1리장) : 수해복구사업 추진현황은?

쭔답변 : 최종적으로 480억 확보했으며 65억은 군비로 부담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군민이 내는 세금 45억밖에 안돼 재특자금 빚 얻었다. 평상시 군에 오는 것은 1년에 20억밖에 안된다. 340억(공공시설) 지원받은 것은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5천만원 이하는 수의계약하도록 했는데 수해때 도움준 사람, 연고 주민에 하도록 했다. 그렇게 되면 주민과 협의 잘되어 복구사업 원활히 추진될 수 있다.

■조덕완(교동리장) : 어원일식집 있는 외곽도로 사고 많이 난다. 교통사고 방치대책 세워달라.

쭔답변 : 4차선으로 확장 해야 될 도로다. 예산낭비 될 수 있다. 구획정리사업 하면서 함께 추진되도록 하겠다.

■이선희(원당2리) : 하계방약사업 원당리 아파트 쪽으로도 확대해달라.

쭔답변 : 당진군 일원 연막소독 모두 되도록 보건소와 협의 하겠다.

■전병길(계성2리장) : 푸른병원 진입도로 확포장해줘 고맙다. 그런데 푸른병원 네거리 횡단보도표시가 안되어있다.

쭔답변 : 도로개설부서와 교통시설관리부서가 다르다. 최대한 협조·노력하고 있으며 횡단보도 되도록 하겠다.

■김부기(시곡1리장) : 소하천 제방 많이 무너졌는데 복구비 9백만원 밖에 책정 안됐다. 또 황토방에서 회관 들어오는 길 횡단보도 필요하다.

쭔답변 : 농촌지역에 횡단보도 가능한지 알아보겠다. 제방복구 예산지원은 검토해보겠다.

■김형식(백암리장) : 장례예식장 들어오려 계획중인데 주민들은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군의 처리계획은?

답변 : 어딘가에는 있어야 할 시설이다. 가급적 주민과 협의하도록 종용하고 있으며 병원과 함께 추진하도록 사업자쪽에 요청했다.

■김복성(탑동리장):시가지 교통난 심각하다. 해소대책은?

답변 : 남·북 외곽도로 연결도로 2곳 뚫으려고 하며 탑동사거리에서 설악가든까지 25m 도로 개설 구상중에 있으며 곧 보상에 들어 갈 것이다. 오도교 가설공사 진행중이라 고대·석문방향 차량은 그쪽으로 빠지도록 할 계획이다. 그렇게 된다면 당진읍 교통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다.

■송호식(당진읍 지도자 회장) : 당진터미널 이전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은?

답변 : 그동안 용역기관이 8군데 검토하다가 4곳으로 압축된 것 같다. 1월말 설명회 때 얘기될 것이며 군에서의 후보지 선정기준은 첫째,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지역과 군비가 적게 드는 지역 두가지 기준으로 하겠다.

■최미호(당진읍 부녀회장) : 위생매립장 조성현황 및 향후 당진읍 쓰레기장 정비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답변 : 내년초에는 읍면 쓰레기 반입할 것이다. 기존 쓰레기장 정비문제는 도와 중앙 협의해서 검토될 것이다.

■주영권(대덕2리장):읍내지구 구획정리사업 진행현황은?

답변 : 읍내리 대덕리 일원 17만여평으로 총 사업비는 3백억 추정하고 있다. 작년 2월 9일자로 지구지정 받았으며 12월에 8억원 군비 확보해 설계용역 착수됐다. 설계중 윤곽 나오면 공청회, 사업설명회 가질 것이며 금년 12월경 공사 착수 예정이다.

■박재천(우두1리장) : 하수종말처리장 공사 진척과 시설 현대화 정도는? 또 패키지 마을사업에 대해 설명해달라.

답변 : 하수처리장 10%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당진천 정비시 관 매설할 것이다. 금년 160억 들여 관로 매설 추진한다. 내년이나 내후년 초면 가동될 것이다. 총 공사비 380억으로 원만히 추진중이다. 패키지 마을사업은 집단취락지역에 시설 설치하는 사업이다. 3개 마을 지정받아 2개 마을 완료했고 원당리에서 사업포기 의사 밝혀 금년도 사업지구를 선정해 재추진할 것이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