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다인 31개의 해수욕장을 자랑하는 태안군내 몽산포 해수욕장이 전국우수해수욕장으로 뽑혔다. 태안군에 따르면 각 시도에서 추천한 해수욕장 중 태안 몽산포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2006년도 우수해수욕장20선' 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각 시군구에서 지정고시한 해수욕장 중 각 시도에서 추천한 23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운영 관리분야, 환경.수질. 경관분야, 안전분야, 시설분야 등 4개 분야로 나눠 실시됐으며 몽산포해수욕장은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같은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군관계자는 “몽산포해수욕장은 울창한 송림과 함께 깨끗하고 넓은 백사장에서 맛, 조개 등을 채취할 수 있어 생태체험관광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며 “전국제일의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몽산포 번영회 이삼형 회장은 “전국 어느 해수욕장보다도 친절하고 즐거운 관광지가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기면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2007년도에 다양한 시책을 마련, 추진한다. 특히 군은 피서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음식.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가격게시 자율지도를 실시하고 이를 준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군 홈페이지에 게시해 이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해수욕철에 자주 발생하는 파라솔 임대구역에서의 요금징수 민원의 해결을 위해 공유수면의 일정구역을 임대에서 제외하고 개인 파라솔 무료이용을 위한 ‘파라솔 자유구역'을 설정, 운영할 계획이다. 신문웅 기자 shin0635@hanmail.net 태안신문 2007년 1월4일 제76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