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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7.01.08 00:00
  • 호수 644

차천로 문학비 제막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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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문서 전담했던 ‘동방문사’

▲ 차천로 문학비 제막식에서 내빈과 관계자들이 제막을 하고 있다.
 조선시대의 문인인 오산 차천로(1556~1615) 선생의 문학비 제막식이 지난 3일 대호지 적서리 문원사에서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제막식은 오산 차천로 선생 문학비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차일남) 주관으로 진행됐다.
 차천로 선생은 자는 복원, 호는 오산, 난우, 귤실, 청묘거사 등이고 본관은 연안이며 식의 아들로서 송도(개성) 출신이다. 서경덕(화담)의 문인으로 1577년(선조 10) 알성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후 개성교수를 지냈으며 1583년 문과중시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586년 정자로서 고향사람 여계선이 과거에 응시할 때 표문을 대신 지어주어 장원급제 시킨 일이 발각되어 명천에 유배되었다가 1588년 문재가 있어 용서되어 다음해 통신사 황윤길을 따라 일본에 다녀왔다.
 명나라에 보내는 대부분의 외교문서를 담당하였는데 문명이 명나라에까지 떨쳐 ‘동방문사’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봉상시판관을 거쳐 1601년 교리가 되어 교정청의 관직을 겸임했다.
 특히 한시에 뛰어나 한호(석봉)의 글씨, 최입의 문장과 함께 ‘송도삼절’이라 칭했으며 가사에 조예가 깊었고 글씨도 뛰어났다.
자료제공: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 남광현(T.350-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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