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해돋이 명소가 된 왜목마을 해돋이 축제에 1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맑은 날씨에 새해 첫 해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일기예보로 31일 오후부터 왜목마을로 가는 615호선 지방도가 관광객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譴?2007 왜목마을해돋이 대축제는 지난 31일 오후부터 제1회 CNB 사랑 가요제와 연예인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했다. 또 자정에는 서울 보신각 타종식을 대형화면으로 중계해 관람객들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화려한 불꽃과 함께 정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았다. 비록 흐린 날씨로 정해년 황금돼지해의 해돋이는 볼 수 없었지만 가족과 친구, 연인들은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새해소원을 담은 풍선을 날렸다. 안산에서 온 전동호(28)씨는 “지난해 11월 장교로 전역해 올해는 좋은 직장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6개월된 아들 하늘이가 건강하게 자라주고 집사람(권영주. 25)과 어머니(김이순.58) 모두 함께 화목하게 살고 싶다"고 새해 소망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