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인물
  • 입력 2007.01.22 00:00
  • 호수 646

[인터뷰] 정덕구 국회의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구 출마 고민 중, 조만간 결정할 것”

 지난 17일 당진21세기아카데미의 강사로 초빙돼 당진을 방문한 정덕구(59)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이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출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열린우리당 경제통으로 발탁돼 국회의원에 입문한 지 3년째다. 근황을 알고 싶다.
 원래 경제전문가이며 경제학자이기 때문에 주로 경제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17대 국회에 대해 말한다면 17대 국회는 하나의 ‘시험국회’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관치금융이나 정경유착이 척결된 이후 국회의원이 대거 바뀌었고 제도가 정착이 되지 않아 과도기적인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문) 최근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우리나라 경제는 압축성장했다. 압축성장 과정에서 뒤처지는 부분이 생기고 있다. 대표적으로 농업과 재래유통시장 등이다. 이는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여진다. GDP가 2만 달러 시대라고 해도 농업이나 재래유통시장 부분의 GDP는 7~8천 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결국 양극화로 가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

문) 당진경제의 전망은 어떤가?
 당진에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거대 철강기업들이 들어와 있다. 물론 당진의 입지도 좋다. 자연스럽게 제철도시로 발전할 것이다. 그렇다면 당진은 지금이 아주 중요한 시기다. 묵은 때를 벗어야 한다. 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 제조업과 물류가 중심이 되는 사회로 만들어 가야 한다. 지역의 공동체, 당진시승격추진위원회든 다른 사회단체든 구심점이 되는 공동체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해야 한다.

문)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거취에 관심을 갖는 주민들이 많다. 지역구에 출마할 계획은 있나?
 아직 고민중이다. 나는 정치를 오래 할 생각이 없다. 4년만 국민을 위해 일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당진으로서는 지금이 무척 중요한 시기다. 이 때 당진에서 내가 해야만 할 일이 있다면 출마를 결심할 수도 있다. 조만간 결정할 것이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