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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정미농업경영인회장으로 취임한 정훈호(48, 정미면 대운산리) 회장은 “농민들을 위해 앞장설 각오로 회장직을 맡았다”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농민들이 농토가 아닌 길바닥에 나와있다는 사실이 농민들이 처해있는 현실을 잘 말해줍니다. 회원들보다 항상 반 발짝씩 앞서 나가며 그들을 이끌고 한편으로는 함께 가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정훈호 회장은 “2년 후 임기를 마칠 때는 지금보다 훨씬 나은 현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