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고등학교 16회 동창회인 일육회(회장 장석길)가 지난 15일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회원들이 상록문화제 일일주점과 바자회 등을 통해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적십자사에 전달된 물품은 이불과 베게, 카페트 등으로 1개 읍면에 5명씩 모두 12개 읍면의 60가구에게 전달됐다. 장석길 일육회 회장은 “기수 동창회를 운영하면서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자는 취지에서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일일주점과 바자회를 통해 성금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육회는 모금된 기금 중 나머지 300만원을 오는 3월 모교인 호서고 입학식 때 어려운 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