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 예산 국화시험장에서는 여름 절화국화 ‘백선’ 품종에 무측지(곁가지가 안나오는) 재배법을 접목하는데 성공해 국화재배시 노동력을 30%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무측지 재배방법은 재배기간 중 주간온도가 29℃ 이상이 되면 측면 분열조직에서 측지로 발달하는 유조직이 고온에 의해 소실되어 분열흔적만 남고 무측지성으로 변화하는 현상을 이용하여 농가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온도조절과 에세폰 처리로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데 의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의석 국화시험장장은 “무측지 국화 재배법으로 화훼농가의 경쟁력이 향상되었으며 화훼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