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희 대표 차정우 직원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새롭게 문을 연 가게가 있다. 당진읍 남산공원 입구의 ASK(대표 이세희)이다. ASK는 영국의 감각적인 캐주얼 브랜드로 한국에서도 많은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지만 당진에선 만나기 어려웠다. 이세희 대표는 당진군민들이 ASK를 만나도록 한 것에 대해 특별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당진은 이 대표의 일명 ‘홈그라운드’이다. 남편과 자신 모두 고향이 당진이기 때문이다. 가게를 열기 전 남편과 청주에서 생활을 해왔지만 고향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돼 마음이 편하다고 한다.
ASK를 열기 위해 5개월을 준비했다는 이 대표는 개업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ASK를 아직 ‘군’인 당진에 들여놓기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본사에서도 의견도 분분했고요. 하지만 앞으로 이루어질 당진의 많은 발전과 ‘시’승격을 내다보고 점포를 열 수 있었어요.”
이 대표가 많은 의류 브랜드 중 굳이 ‘ASK’를 선택한 이유는 마음까지 화사해지는 색상 때문이었다.
“평소에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무척 좋아했어요. 게다가 ASK의 색감은 화사하고 산뜻해 옷들을 보고 있노라면 제 마음까지 즐거워져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거 같아요”
물론 캐주얼한 디자인에 매장을 찾는 손님들의 연령층은 대부분 10대와 20대지만 평소 ASK를 좋아하는 30~40대들도 많이 찾아온다.
이 대표는 앞으로 자신이 자부심 을 갖고 선택한 ASK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게 목표다. 그래서 휴식처럼 편안한 매장을 만들고 싶다고.
이 대표의 얼굴에 편안한 미소가 번진다.
· 위치 : 당진읍 남산공원 입구
· 전화 : 356-5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