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대(webmaster@djtimes.co.kr)
당진소방서(서장 김득곤)는 도움이 필요한 환경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기부금’을 운영한 결과 167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히고 지난 22일 순성면 봉소리에 사는 신순균씨 외 9가구에 15만원씩을 전달했다. 이번 수혜대상자는 당진군청 사회복지과와 협의를 거쳐 신체장애자, 결손가정, 정신지체자 등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소방공무원들은 직접 방문해 따뜻한 정성이 담긴 사랑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신씨는 “평소 119도움을 받는 이웃을 보고 소방관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지만 바쁘고 힘든 여건에도 이렇게 사랑의 기부금까지 모아 전달해 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여기오지 못한 소방관들에게 고마움을 꼭 전해 달라”고 말했다. 김득곤 서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끼며 2/4분기에도 어려운 이웃 1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2개소를 선정해 위문품 전달과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