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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종식 석문면개발위원장-석문면민 두번 울리는 석문공단 화력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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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국가산업단지 조성이라는 국가정책에 의해 우리 석문면의 텃밭이며 고소득원이자 황금어장인 바다를 막아놓고 20여년이라는 세월을 표류방치해 국가정책의 난맥상을 노정하고 공단편입사유지 일백여만평까지 15년간 재산권을 제한해 석문면민은 고충을 수없이 호소해왔다.
 우리 면민의 국가정책에 대한 불신불만은 최고조에 이르렀고 원성이 되었던 석문간척지내 석문국가산업단지의 주개발기관인 토지개발공사가 정부로부터 재승인절차가 받으면서 조성계획이 재수립됐다. 사유지 보상 등 일련의 단계적 계획이 공개되어 본격 산업단지 조성이 가시화되어 면민과 함께 경하에 맞이하는 바이며 우리 석문면민 모두는 반갑고 기쁜 마음으로 기대감으로 흥분되어 있다. 그러나 기대감으로 고무된 면민의 기쁨도 한순간에 사라지고 유연탄을 연료로 한 집단에너지설비를 계획하고 있어 면민은 원천계획 취소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어렵게 시행되어 가는 국가산업단지 조성 첫 계획에 제동을 거는 것 같아 필자의 심정도 착잡할 뿐 아니라 화력발전소라면 석문면민의 정서를 이해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 우리 관내에 소재한 당진화력발전소가 4호기에 해당하는 9·10호기 건설계획으로 국내 유일무이하고 세계최대 대형 발전소 조성계획으로 600만KW의 발전용량으로 면민을 위협하고 있어 면민의 심중의 일촉즉발의 상한 마음을 누구도 자극해주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우리 관내에 이런 대형발전소도 모자라 또 석탄을 연료로 하는 열병합 발전소를 계획하는 그 자체를 용납할 수가 없다.
 우리 석문면민은 국가기간산업이자 산업의 동력인 전기 생산에 우리의 쾌적한 환경 삶의 일부를 희생하면서 국가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헌신적인 공조를 하고 있다.
 발전소 9·10호기 건설계획에 관한 우리군내 단체나 지역이 우리 석문면민의 어떤 행동보다 앞서는 것을 볼 때 말이 없다해서 속도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 우리면민의 정중동한 행동을 보여주겠다.
 우리 관내에 지근거리에 대형발전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연탄을 연료로 한 에너지 설비는 그간 묵묵히 인내해온 석문면민의 국가에 대한 공헌도를 무시하는 처사요 면민의 자존심과 아름다운 정서를 짓밟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에너지 설비계획 자체를 폐기하고 당진화력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사용해주길 바란다.
 만약 산업단지내 에너지 설비가 필수불가결하다면 청정연료로 대체해 우리 석문면민이 화력발전소로부터 입은 피해의식을 최소화시켜 함께 산업단지 조성에 협력관계를 돈독히 견지해 갈 수 있도록 촉구하는 바이다. 그리고 에너지 설비 위치 계획이 두 개 마을이 둥우리처럼 싼 집단 민가에 계획된 것도 선정 자체가 잘못된 일이며 그 자체 계획도 조정해야 되겠다.
 강산이 두 번 변할 20여년만에 이루어지는 석문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우리 석문면민들의 환경과 기대에 어그러짐이 없이 큰 틀의 민원을 적극 소화해 아름답게 조성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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