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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가 추천하는 맛있는 집]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장어요리 ‘풍천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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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째 한 자리에서 장어 하나로 손님들께 맛을 전하고 있는 식당이 있다. 합덕읍 합덕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한 ‘풍천장어’.
 유은주 대표가 운영하는 풍천장어의 주메뉴는 한방장어, 양념장어구이, 소금장어구이다. 풍천장어가 오랜 세월 손님들에게 사랑을 받은 이유는 장어에 대한 유 대표의 유별난 관심 때문이다. 풍천장어에서 사용하는 장어는 전북 고창의 국내산 장어이며 양념 소스는 장어 요리를 30년간 해온 박정교 스승에게 비법을 배웠다.
 “박정교 스승님은 장어요리로 전국에서 알아주시는 분이예요. 인연이 닿아 한국인 입맛에 맞는 소스를 배웠어요. 보통 일본에서 먹는 간장소스와 함께 장어구이를 즐기시지만 저희 집에 오시면 30여 가지의 한약재와 양념이 들어간, 칼칼한 맛의 고춧가루 소스와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장어는 상에 나가기 전 앞뒤로 3번씩 양념을 발라 애벌구이한 후 참숯에 다시 한 번 양념을 발라 굽는다. 곁들이는 당귀, 적근대, 깻잎, 상추 등 풍성한 쌈채소와 생강채, 6쪽 마늘은 구운 장어의 맛을 한층 더 올려준다. 장어 뼈를 푹 고아 찹쌀과 흑미를 넣어 만든 ‘장어 죽’은 장어를 정식으로 만나기 전에 식욕을 돋군다.
 유 대표는 장어요리에서 가장 많이 신경쓰는 부분으로 애벌구이의 온도를 꼽았다. “애벌구이 온도에 따라 입안에서 고기의 탄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장어는 피부탄력에 좋고 노화방지, 동맥경화 예방, 관절염 통증 등을 완화해주고 미네랄, 칼슘, 철,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유 대표는 오랜 세월동안 같은 자리에 있는 풍천장어를 가족같이 여겨주는 고객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나가다 커피 한 잔 하러 편하게 들르는 분들도 계셔요. 그런 분들을 위해 거의 쉬는 날 없이 일해요. 일부러 오셨다가 그냥 가시면 안되잖아요.”
 장어 외에 식사로 냉면, 소면, 누룽지도 마련돼 있으며 문 여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 위치 : 합덕초등학교 앞
· 전화 : 355-2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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