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9 21:01 (금)

본문영역

  • 인물
  • 입력 2001.01.15 00:00
  • 호수 354

권갑순 부군수, “원칙행정과 지역경제 부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원칙행정과 지역경제 부흥”에 목표

권 갑 순 신임 부군수

“행정의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5일자 인사발령을 통해 당진군과 인연을 맺게 된 권갑순 신임 부군수는 재직하는 동안 원칙에 충실한 행정, 지역경제의 부흥에 목표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권 부군수는 당진군이 농업웅군으로 쌀생산 1위를 차지하고 서해대교의 개통으로 산업화의 전망이 밝은 반면 환경에 대한 우려로 민원이 많은 지역이라고 들었다며 개발과 환경의 조화를 거듭 강조했다.

권 부군수는 울산이나 여천의 경우는 각종 공해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서해안 서북부 지역의 경우 늦게 개발되고 있는 만큼 그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이전과는 달리 환경영향평가 등 제도적 정비가 돼 있는 만큼 환경을 적게 해치면서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군수는 환경단체에서 완벽한 대책을 요구할 때마다 곤혹스러웠다며 미국이나 중국과 농업부문에서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산업화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공장이 입지할 경우 필연적으로 공해를 유발할 수밖에 없지만 수준높은 삶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만큼 완벽한 보존을 바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로 편입되기 전 충남 대덕군 산골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권 부군수는 대전에서 초·중학교를 마치고 대전공업전문학교를 나온 뒤 건설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충남도청에서 운수행정과 공업과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98년부터 국제통상과장을 지냈다.

도청주변에서는 서해대교 등의 개통으로 산업화 전망이 높은 반면 환경문제에 민감한 당진지역의 개발 가속화를 위해 충남도에서 강력히 추천했다는 평이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